임신 후기에 들어서면 태동검사와 함께 자궁수축, 진통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지는 시기예요.
이 글에서는 태동검사와 수축, 진통의 차이, 검사 시기와 이유까지 한 번에 정리했어요.
실제 사례와 주의사항, 자주 묻는 질문까지 포함했으니 임신 중 궁금했던 부분을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태동검사란 무엇인가요?
태동검사(NST, Non-Stress Test)는 임신 후반기에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예요.
산모의 배에 두 개의 센서를 부착해서 하나는 태아의 심박동을, 다른 하나는 자궁수축을 측정해요.
산모는 태동을 느낄 때마다 버튼을 누르고, 이 정보가 그래프로 기록돼요.
태동이 있을 때 태아의 심박수가 증가하는지, 자궁수축이 태아에게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방식이에요.
태동검사와 자궁수축, 진통의 차이
태동검사에서 측정하는 자궁수축
- 태동검사에서는 자궁수축이 얼마나 자주, 얼마나 강하게 오는지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어요.
- 자궁수축은 배가 단단해지고 뭉치는 느낌으로 나타나는데, 임신 후반에는 가진통(가짜진통)과 진진통(진짜진통)으로 나뉘어요.
가진통과 진진통의 차이
구분 | 가진통(가짜진통) | 진진통(진짜진통) |
---|---|---|
규칙성 | 불규칙, 간격 일정하지 않음 | 규칙적, 점점 간격 짧아짐 |
강도 | 약하고 점점 강해지지 않음 | 점점 강해지고 오래 지속됨 |
지속시간 | 짧고 금방 사라짐 | 30 – 70초, 점점 길어짐 |
통증 | 자세 바꾸면 완화됨 | 자세 바꿔도 계속됨 |
위치 | 아랫배, 허리, 등 전체 아픔 | 복부 전체, 허리, 등 아픔 |
태동검사에서는 자궁수축의 강도와 빈도를 확인하여 가진통인지 진진통인지 구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진진통은 분만이 임박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검사 결과에 따라 병원에서 추가 조치를 취하기도 해요.
태동검사 시기와 이유
- 시기: 보통 임신 32주 – 36주 이후부터 분만 전까지 정기적으로 시행해요. 임신 마지막 달에 주로 실시하지만, 태동이 갑자기 줄거나 고위험 임신일 때는 더 일찍, 더 자주 시행할 수 있어요.
- 이유: 태아의 심박동과 움직임(태동), 자궁수축 상태를 확인해서 태아가 건강한지, 위험 신호는 없는지 미리 파악하기 위함이에요. 특히 임신 후반에는 태아 건강에 이상이 생길 위험이 높아져서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해요.
태동검사 실제 진행 방법
- 산모는 침대에 누워 복부에 센서 두 개를 부착해요.
- 태아의 심박동, 자궁수축을 동시에 측정해요.
- 산모는 태동을 느낄 때마다 버튼을 눌러요.
- 검사 시간은 보통 20분, 태동이 적거나 결과가 불안정하면 40분~2시간까지 연장될 수 있어요.
- 검사 결과는 그래프로 출력돼요. 태동이 있을 때 심박수가 15회 이상, 15초 이상 증가하는 패턴이 2회 이상 나타나면 정상으로 판단해요.
태동검사 결과 해석
- 정상: 태동이 있을 때 심박수 증가, 자궁수축 시 심박수 감소 없음 → 태아 건강 양호
- 비정상: 태동이 적거나 심박수 변화가 미미함 → 추가 검사 필요
- 태동이 없거나 적을 때: 산모가 움직이거나 음료를 마신 후 재검사, 그래도 변화 없으면 초음파 등 정밀검사 진행
주의사항과 꼭 기억해야 할 점
- 태동이 갑자기 줄거나 느껴지지 않으면 즉시 병원에 연락해야 해요.
- 평소 태동이 활발한 시간대에 검사를 받는 것이 정확한 결과에 도움이 돼요.
- 검사 중 허리 통증이 있을 수 있으니 편한 자세를 취하세요.
- 검사 결과가 비정상이어도 태아가 수면 중일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추가 검사로 정확히 확인해요.
- 가진통과 진진통은 구분이 어려울 수 있으니, 진통 간격이 규칙적이고 점점 강해진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해요.
실제 사례로 보는 태동검사와 진통 구분
첫째 아이를 임신했던 A씨는 임신 36주에 태동이 줄어든 느낌이 들어 병원을 찾았어요.
태동검사 결과, 태아의 심박동은 정상 범위였지만 자궁수축이 간헐적으로 나타났어요.
의사는 가진통일 가능성이 높으니 집에서 휴식을 취하라고 안내했어요.
며칠 후 진통 간격이 5분 이하로 규칙적으로 짧아지고 통증이 심해져 다시 병원을 찾았고, 진진통으로 분만실에 입원해 건강하게 출산했어요.
이처럼 태동검사와 자궁수축, 진통의 차이를 잘 이해하면 불필요한 불안도 줄이고, 적절한 시기에 병원을 방문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FAQ)
Q1. 태동검사는 꼭 받아야 하나요?
네, 임신 후반기에는 태아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예요. 특히 고위험 임신이거나 태동이 줄었다면 반드시 받아야 해요.
Q2. 태동검사에서 자궁수축이 잡히면 바로 출산인가요?
아니에요. 가진통일 수도 있고, 진진통일 수도 있어요. 수축의 규칙성, 강도, 통증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해요.
Q3. 태동검사 결과가 비정상이면 무조건 위험한가요?
꼭 그렇진 않아요. 태아가 자고 있거나 산모 컨디션에 따라 일시적으로 결과가 나쁠 수 있어요. 추가 검사로 정확하게 확인해요.
Q4. 태동이 줄었는데 검사 결과는 정상이에요. 괜찮은가요?
태동이 갑자기 줄면 반드시 병원에 알리고, 검사 결과가 정상이어도 며칠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해요.
Q5. 가진통과 진진통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가진통은 불규칙하고 자세를 바꾸면 사라지지만, 진진통은 규칙적이고 점점 강해지며 자세를 바꿔도 계속돼요.
결론
태동검사는 임신 후반기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검사예요.
태동, 자궁수축, 진통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면 불안도 줄이고, 필요할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요.
태동이 줄거나 진통이 규칙적으로 강해진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해요.
임신 후반, 태동검사와 진통의 신호를 잘 읽고 건강한 출산 준비하시길 바랄게요.